책을 읽게된 계기
내가 주로 사용하는 Python 외 다른 언어들을 비교하는 내용이 흥미가 생겨서 구매했는데, 막상 사놓고 읽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당시에는 코딩실력을 높이는게 중요하지 책읽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코딩을 계속하면서, 코딩이 무엇인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고 다시 책을 읽어야하겠다고 생각했다.
책의 구성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부챕터가 약 3~7로 나눠져 있어 세부챕터별로 읽기도 용이하다. 코딩에 관하여 내용이 전개되나, 전혀 코드 작성법과는 무관한 내용이다. 코딩이 무엇이며, 어디까지 확장이 가능한지 점차 확장해나가는 구조로 되어 있다
책 내용
이 책을 한 문장을 선택해야 한다면 "사람이 아닌 기계를 상대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 문장이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코딩은 글을 쓰는 작업이다. 단 독자가 같은 사람이 아닌 기계기 때문에 다소 다른 언어(C, Python 등)로 작성되었을 뿐이다. 독자가 한국인이 아니라면 다른 언어(영어, 프랑스어 등)를 사용한 것과 마찬가지다.
흥미로운 부분은 저자가 만물이 코딩되어 있다는 시각으로 글을 서술해나가는 부분이다. 후반부에서 플라톤부터 폰 노이만 그리고 그 이후 과학에서까지도 계속되는 '만물코딩설'을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이 컴퓨터 언어로 인터넷을 만든 것처럼 신 또한 신의 언어로 인간세상을 만들었을 거라는 내용은 처음에는 황당무계하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이런 시각도 있구나'에서 '정말 그런거 같은데?'로 생각이 변화하게 된다.
최초의 프로그래머가 여성(에이다 러브레이스)라는 점과 같은 흥미로운 사실들을 또한 들어 있다.
아쉬운점
독자의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KB, MB, GB을 다룬 부분은 다소 지루했다. 이미 익숙한 사실이고 특별한 내용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있기 때문에 언급하고 넘어가는 것이 맞긴 하겠다.
추천대상
어렵게 작성된 책이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읽어보기 좋다. 저자 본인도 '코딩교양서'라고 언급했을 정도로 교양수업 수준의 내용을 다룬다. 다소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진다면, 슥 읽고 넘어가도 그 다음 챕터를 읽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다. 코딩교육에 관심이 많이 생긴 이 시점에서 '코딩이 궁금한 독자', '코딩교육이 궁금하신 부모님' 정도가 적당하고 이미 코딩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다소 흥미로운 부분을 읽을 수 있는 책 정도라고 생각한다.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주작은 습관의 힘 (0) | 2021.03.14 |
|---|---|
|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 김유진 (0) | 2021.01.18 |
| 완벽한 공부법 - 고영성 신영준 (0) | 2020.12.31 |
| 레미제라블 (0) | 2020.12.24 |
댓글